"국채3년, 2.7% 후반서 움직일 것"-KB투자證
2012-09-04 08:10:46 2012-09-04 08:12:0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4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2.7%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채권시장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과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세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난 주 내내 하락해 전저점 수준에 다다름에 따라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매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추가 하락여부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좌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채권시장 강세가 이번 주까지 이어진 모습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과 국내 경제지표의 혼조된 흐름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산업생산과 수출 모두 모멘텀 둔화를 보였지만 경기 선행과 동행지수는 선방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좀처럼 금리 상승보다는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