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풍피해복구 30억 성금 전달
2012-09-04 23:02:13 2012-09-04 23:03:3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가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등 다양한 복구지원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최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0억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기탁하는 한편, 수해차량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특별 판매조건 등 태풍 피해 지역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도울 수 있도록 3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태풍이 농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점을 고려해 태풍 피해 농어민 돕기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피해 지역의 농협과 공판장 등을 통해 과일, 수산물 등을 구입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피해 가정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해차량 점검 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협력사를 통해 수리비용의 50%를 할인해 주고 수리 받는 기간 동안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를 50% 지원한다.
 
수해차량 고객들이 현대차, 기아차를 대체 구입하는 경우 ‘수해차량 특별 판매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해차량 고객들이 현대차, 기아차 신차 구입시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월 기본 판매조건에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주고 5일 동안 렌터카를 지원해 피해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피해지역에 세탁구호차량 2대를 투입해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태풍피해 지역 긴급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생활터전을 더 빠르게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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