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대형 우량주 선호에 힘빠진 대선 테마株
2012-09-07 14:32:45 2012-09-07 14:33:4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삼성전자(005930) 등 우량주들이 급등하자 대선 테마주들도 맥을 못추고 있다.
 
7일 강세로 출발한 안철수 테마주들은 오후 2시20분 현재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오픈베이스(049480)는 6%대 하락하고 있고, 써니전자(004770), 매커스(093520)는 각각 4%대, 2%대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측이 대선 불참을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날 안철수 테마주들은 장 중 4~10%대 상승율을 기록했었다.
 
안철수 교수와 박근혜 후보의 폭로전으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로 올랐던 문재인 테마주들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바른손(018700), 우리들제약(004720), 신일산업(002700), 위노바(039790)는 약세를 보이고 있고 조광페인트(004910), 에이엔피(015260)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는 테마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다른 우량 종목으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병현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해외 호재로 대형 종목들이 급등하면 중소형주,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4%대, LG화학(051910)은 5%대, 현대차(005380)는 3%대 오르는 등 대형주들이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5%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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