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세로 출발한 안철수 테마주들은 오후 2시20분 현재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전날 안철수 서울대 교수 측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측이 대선 불참을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날 안철수 테마주들은 장 중 4~10%대 상승율을 기록했었다.
안철수 교수와 박근혜 후보의 폭로전으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로 올랐던 문재인 테마주들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는 테마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다른 우량 종목으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병현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해외 호재로 대형 종목들이 급등하면 중소형주,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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