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상임이사를 재공모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28일부터 상임이사 등 고위 경영진에 대해 사내·외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나, 원자력발전 운영과 건설 2개 직위에 대해서는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식경제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핵심 보직 임명 후보자에 대한 역량 평가 결과 다수 후보자가 부적격한 것으로 평가된 것이 공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재공모는 오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우편 및 인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 및 역량평가, 면접심사 및 인사검증 등을 거쳐 이달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이번 재공모는 현재 진행 중인 경영 혁신 및 대국민 신뢰 회복을 주도해 나갈 핵심 간부들을 영입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보다 역량있고 균형적인 시각을 갖춘 내외부인사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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