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이달부터 의미 있는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프로젝트 결과와 계약이 9~10월에 집중돼 해외수주 목표인 8조50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 오일발전 EPC 입찰, 터키 '키리켈레' 발전, 호주 '윈젤리나' 니켈광산 등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타사와 달리 경쟁강도가 낮거나 수의계약 형식의 프로젝트가 많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최소 오는 2013년까지 컨센서스에 도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건설주 중 하나이다"라고 평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론상으로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0% 변동할 때마다 삼성물산은 3.6%씩 변동하나 최근 10거래일간 삼성전자는 2.0%, 삼성물산은 0.6% 하락해 삼성전자 충격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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