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으로 다른 업종과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도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시장지배력이 강화하고 있고 계절성 덕분에 영업이익 절대 규모는 내년에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애플과의 특허소송은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2~3년이 소요되고 앞으로도 소송 건수가 계속 추가되는 지루한 과정이 이어져 내성이 쌓인 투자자 의식 속에 주가가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지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약화된 상태라 예전처럼 주가가 홀로 상승하기는 어렵다며 다른 업종과 함께 떠밀려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 휴대폰 부문이 건재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DP)쪽도 일정 부문 회복돼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2%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