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월급여 300만원의 공무원 계약직 변호사 채용에 변호사들이 대거 몰렸다.
고용부는 지방노동관서에서 근무할 기간제 계약직 변호사 채용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50명 모집정원에 153명이 지원,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시에 원서를 접수한 계약직 노무사 채용에도 95명이 지원해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용부는 취약근로자의 임금체불, 부당해고, 비정규직 차별, 산업재해 등 노동분쟁 사건 전반에 대한 법률상담과 조정역할을 맡기기 위해 변호사와 공인노무사를 채용중이다.
채용이 확정되면 변호사는 월 300만원 내외, 노무사는 월 200만원 내외의 보수를 받게 되며, 주5일 하루 8시간 법률상담과 자문을 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올해말까지로 내년 1월에 재계약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이번에 접수한 변호사와 노무사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이틀간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오는 26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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