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00만원 계약직 변호사 채용에 153명 몰려..3:1 경쟁률
고용부, 지방노동관서 법률상담 계약직 채용시험 실시
15~16일 필기 및 면접시험 후 26일 최종 합격자 발표
2012-09-11 11:34:16 2012-09-11 11:36:03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월급여 300만원의 공무원 계약직 변호사 채용에 변호사들이 대거 몰렸다.
 
고용부는 지방노동관서에서 근무할 기간제 계약직 변호사 채용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50명 모집정원에 153명이 지원,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시에 원서를 접수한 계약직 노무사 채용에도 95명이 지원해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용부는 취약근로자의 임금체불, 부당해고, 비정규직 차별, 산업재해 등 노동분쟁 사건 전반에 대한 법률상담과 조정역할을 맡기기 위해 변호사와 공인노무사를 채용중이다.
 
채용이 확정되면 변호사는 월 300만원 내외, 노무사는 월 200만원 내외의 보수를 받게 되며, 주5일 하루 8시간 법률상담과 자문을 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올해말까지로 내년 1월에 재계약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이번에 접수한 변호사와 노무사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이틀간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오는 26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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