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안 원장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 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 시장과 환담했다"며 "안 원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전했고, 박 시장은 1년 전 상황을 회고하며 다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안 원장은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지속적으로 많은 분야의 분들과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자리는 박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환담은 배석자 없이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4시25분까지 30여분간 진행됐다"고 전했다.
앞서 안 원장이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이 마무리가 되면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이날 박 시장과의 회동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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