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최근 택배를 악용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여성 배송원 채용해 안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업계에서 유일하게 배송 전용 단말기를 모든 배송 차량에 비치한다.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통제하고 고객 문의 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문량이 폭주했던 상품을 중심으로 제조업체도 추가로 확보했다. 상품 입고가 지연돼 배송이 늦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계속되는 소비 침체 분위기를 고려해 10만원 전후의 실속형 선물 세트를 2배 가량 늘
렸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배송 물량이 사상 최대인 2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배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물량을 분산해 배송할 계획이다.
김군선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사상 최대 추석 배송 물량을 대비해 전용 단말기 설치 등 대대적인 개선을 진행했다"며 "더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인용 범죄 대응 차원으로 여성 배송원을 채용해 고객에게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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