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9월 경기예측지수 5개월만의 반등
2012-09-19 07:36:24 2012-09-19 07:37: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독일의 투자 신뢰도가 5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무제한적 국채매입 방침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독일 민간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소(ZEW)가 발표하는 이번달 경기예측지수가 마이너스(-) 18.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25.5에서 개선된 것으로 -20에 그칠 것이라던 전망치 역시 웃돌았다.
 
경기예측지수는 향후 6개월 동안의 투자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ECB가 국채 매입 방침을 전한 것이 양호한 결과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홀거 슈미에딩 베렌버그뱅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드라기 총리가 독일을 살렸다"며 "이달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은 ECB의 국채 매입 방침 이후 전해진 첫 번째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엘린 쉴링 ABN 이코노미스트 역시 "하반기 독일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띨 것"이라면서도 "유로존 경기 침체로 수출과 산업생산은 여전히 미약한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