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19일 코스피지수는 일본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양적완화 조치로 KOSPI가 상승 반전했다"며 "다만, 국내기관의 매도압력으로 반등 탄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매수 종목 중심으로 대응력을 강화할 것"을 조언했다.
◇코스피, 2000선 유지.. 의약품 강세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2포인트(0.15%) 오른 2007.88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1556억원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1811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92억원, 비차익거래 1654억원 등 총 3347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8.16%), 운송장비(-1.51%), 보험(-0.08%)이 밀렸다. 반면, 의약품(2.23%), 전기가스(1.64%), 은행(1.59%)은 오름세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개의 상한가를 포함해 4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등 322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520선 악착.. 안철수 관련주 '혼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87%) 오른 528.06로, 이틀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25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7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운송(-1.01%), 일반전기전자(-0.76%), 컴퓨터서비스(-0.58%) 등이 하락한 반면, 인터넷(4.75%), 통신서비스(4.45%), 코스닥 신성장기업(3.07%) 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12개 종목을 포함해 5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384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내린 111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80포인트(0.30%) 오른 267.00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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