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뉴욕 증시가 일본의 양적완화 방침과 주택지표 개선 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32포인트(0.10%) 오른 1만357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2포인트(0.15%) 상승한 3182.6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3포인트(0.12%) 오른 1461.05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일본 정부 역시 양적 완화 카드를 뽑아들며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란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지난달 기존주택판매와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점도 주택 경기 회복의 신호를 보내며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8월 기존주택판매는 전달보다 7.8% 증가한 482만채를 기록했고, 선행지표 격인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2.3% 늘어난 75만건에 달했다.
주택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가 1.04% 올랐고 레나(1.88%), KB홈(3.62%) 등 부동산 관련주 역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그루폰은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출시 소식에 14% 급등했다. 페이스북 역시 6.49% 상승했다.
자동차부품 판매업체인 오토존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3.35% 뛰었다.
반면 엑손모빌(-1.18%), 셰브론텍사코(-0.32%) 등 정유주는 약세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증산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는 3.47% 급락했기 때문이다.
야후는 중국 인터넷업체 알리바바 매각 수입인 3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키로 결정했다. 주가는 0.2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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