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부동산에 투자할 것"
"각국 중앙은행 디플레이션 방지에 주력..부동산 매력 ↑"
2012-09-20 07:36:03 2012-09-20 07:37:1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골드만삭스 그룹의 로이드 C.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가 부동산에 대한 투자의지를 드러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토론토 캐네디언 클럽 주최로 열린 한 이벤트에 참석, 고든 닉슨 로열뱅크오브캐나다 CEO와 가진 토론회에서 자산 가격 상승 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부동산에 투자할 때"라고 주장했다.
 
각중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일본 중앙은행(BOJ)은 유럽중앙은행(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에 이어 경기 부양책을 시장에 내놓았다. BOJ는 경기 위축을 막기 위해 자산매입기금 규모를 55조엔으로 10조엔 더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도 전주 3차 양적와화(QE)카드를 꺼내 들었다.
 
블랭크페인 CEO는 "각국 은행들은 분명이 현금 보유에 대해 불이익을 주고 있으며 모든 이들이 자산 매입에 뛰어들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중앙은행의 이와 같은 계획이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전 세계로 퍼저나간다면 현 경제 시스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디플레이션을 피하고자 하는 중앙은행의 의지를 따라갈 것"이라고 말하며 "중앙은행들은 자산 가격 상승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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