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27.32엔(0.30%) 오른 9114.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증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인 위축세를 보이며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진 가운데 제한적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의 급락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닛산자동차는 중국 내 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2억달러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주가는 전일의 큰 낙폭에서 반등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생산을 두배 가량 늘리겠다고 전한 도요타 자동차도 0.31% 오르고 있다.
샤프는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과 자본 제휴를 제결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6% 넘게 뛰어오르고 있다.
소니는 신형 플레이스테이션3가 수익 개선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럼에도 주가는 0.50% 밀리고 있다. 파나소닉(-0.90%), 캐논(-0.54%),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0.40%) 등 다른 기술주의 흐름도 좋지 않다.
유럽 지역에서의 감원 소식을 전한 노무라 홀딩스 역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 기타 금융주들도 약세다.
KDDI(0.70%), NTT도코모(0.31%) 등 통신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신일본제철(-1.88%), JFE홀딩스(-1.55%) 등 철강주는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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