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맞아 홍삼제품 출시 봇물
2012-09-22 07:00:00 2012-09-22 07: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건강기능식품업계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한국인이 가장 애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홍삼에 다양한 기능을 더하거나 분말과 같이 형태를 달리하는 등 그 종류도 더욱 다양해졌다.
 
◇간편하게 즐기는 홍삼 영양 간식 '홍삼절편'
 
정관장의 '봉밀절편홍삼'은 홍삼을 얇게 잘라 꿀에 절여, 건조시킨 상품으로 홍삼의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충분히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다. 소량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며 출장, 골프, 등산 등의 야외활동 시 간편하게 씹어서 먹을 수 있다.
 
웅진식품의 '홍삼봉밀절편'은 홍삼과 벌꿀을 배합한 제품으로 100% 국내산 삼으로 중숙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한국인의 25%가 홍삼의 사포닌을 흡수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특허 받은 발효공법으로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제처럼 하루에 한 알 '홍삼 환'
 
고려홍삼의 '금잠환'은 동결건조 금잠환(누에환)을 전통방식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누에가루는 혈당과 혈압 조절에 좋은 물질인 옥시노지마이신과 아스파틱산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와 고혈압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콜레스테롤을 없애주는 효과도 있다.
 
KGC인삼공사의 '황진단'은 6년근 홍삼 중에서도 특별히 엄선된 지삼과 녹용, 참당귀, 산수유 등을 현대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환 형태로 만들었고 녹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산만을 사용했다.
 
◇건강한 아침 대용식 '홍삼 분말'
 
홍삼분말은 홍삼을 통째로 갈은 것으로 물 또는 우유에 타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입맛이 없거나 영양을 보충할 때 음용하면 좋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셰프의 홍삼'은 홍삼을 저온 진공건조 방식으로 가공해 분말로 만든 제품이다. 요거트나 생식, 선식에 넣어 식사대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커피, 녹차 등 따뜻한 음료에 타서 마셔도 된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크레아틴 파워'는 6년근 홍삼농축액분말을 함유해 근력 운동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물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으며 한 포씩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디저트처럼 맛있게 즐기는 다양한 홍삼 관련 상품
 
홍삼은 쓰고 맛없다는 편견을 깬 상품도 개발됐다. 홍삼의 건강함은 살리고 디저트처럼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한 건강 선물로도 좋다.
 
한국야쿠르트의 '한진생 홍삼양갱'은 국내산 홍삼 농축액과 건강에 좋은 호두와 아몬드가 포함된 웰빙 간식으로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온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캐니멀 홍삼젤리'는 어린이 면역력을 위한 6년근 홍삼젤리로 어린이가 좋아하는 짜먹는 오렌지맛 젤리타입이다. 면역력 증진을 원하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좋다.
 
이 밖에 오뚜기(007310) '고려홍삼차'는 홍삼농축액을 배합해 먹기 편하게 차로 만들었으며, 정관장 '홍삼 유산균'은 특허 받은 유산균을 넣어 씹어 먹는 정제 제품으로 출시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 인기선물인 과일선물세트가 연이은 태풍으로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홍삼이 이를 대신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먹는 대상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올 추석 많은 판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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