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24일 미국 하와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모두 8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하와이 1호점은 휴양지이자 쇼핑의 메카로 유명한 오하우섬의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스파&리조트 1층에 입점했으며, 규모는 약 70평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진출의 첫 관문인 하와이점 오픈에 앞서 180여 개 기능성 제품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까다로운 FDA 규정을 통과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년 내내 초여름 날씨인 현지 기후와 주요 타깃층을 고려해 총 600여 품목을 선보이고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시아 뷰티의 대명사인 비비크림을 주력 상품을 내세우고 관광객들을 겨냥해 선물로 인기가 좋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막코라 비누' 등을 별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하와이 1호점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현지인과 각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실된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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