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상승 기업, 新사업 융합 사례 다수"
2012-09-25 15:21:21 2012-09-25 18:08:5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 중 산업 트렌드에 맞춰 신사업을 융합한 사례가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산업트렌드에 융합된 기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 연구원은 "국내 산업 환경이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성향도 달라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은 '5C'와 산업이 융합된 업종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5C는 스마트(Clever), 융합(Convergence), 소통(Communication), 소프트웨어(Contents), 녹색·웰빙·바이오(Clean) 산업을 뜻한다.
 
이들 산업은 성장성과 신기술을 갖추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심 연구원은 "특히 기존의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융합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들 기업은 셰일가스와 블랙박스, 신규 자원 사업을 추가로 개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036460)한국카본(017960)은 가스사업을 기반으로 셰일가스 사업을 진행했으며 CJ(001040)CJ E&M(130960), 현대그린푸드(005440)는 서비스업을 확장한 바 있다.
 
로만손(026040)은 명품 사업에 진출했고 코라오홀딩스(900140), LG상사(001120),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해외 자원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했다.
 
심 연구원은 "산업트렌드 변화에 융합할 수 있는 기업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이들 업종의 주가 추이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