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추석에도 LTE 잘터지게"..통신장애 집중 관리
2012-09-25 15:53:16 2012-09-25 15:54:3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이통3사가 추석을 앞두고 음성통화/문자/LTE 데이터 폭증 등을 대비해 통신장애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명, 이 중 LTE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는 등 스마트폰 네트워크 대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017670)은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동안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미 기지국, 교환기 등 네트워트 장비 점검과 트래픽 밸런싱 기술을 적용해 대비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무선망 용량 증설과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데이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연휴 전날인 28일과 추석 당일인 30일에 트래픽이 평시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원 묘지 등 약 3000국소에 총 3238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동안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시행해 트래픽 폭증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명절에 사용량이 폭증하는 T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버 용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T(030200)도 전국에 무선기지국 670여 국소를 추가 증설해 안정된 음성과 데이터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2000명의 근무인원을 배치해 24시간 집중감시한다.
 
특히 3G, LTE 서비스 회선의 수용장비 모니터링을 강화해 과부하가 발생하면 우회소통을 통해 트래픽 경로를 분산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교통체증으로 통화량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에 통화채널카드를 추가했다.
 
특히 LTE서비스의 속도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방의 통화량 증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와 트래픽 경로를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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