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POSCO(005490)에 대해
SK텔레콤(017670)의 보유지분 매각으로 단기적 주가부진 가능성이 있지만 오버행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POSCO지분 248만주(지분율 2.8%) 가운데 124만주(지분율 1.4%)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하기로 공시했다"며 "주당 처분가격은 26일 종가대비 최대 5% 할인된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처분가격이 26일 종가대비 5% 할인돼 단기적으로 주가부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잠재적 오버행 이슈가 해소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POSCO는 SK텔레콤 외에
KB금융(105560), 하나은행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며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086790)는 POSCO 지분 157만주(1.8%), 82만주(0.9%)를 보유하고 있고 일부 지분매각 우려있지만 처분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밖에 금융권의 POSCO 보유 지분은
신한지주(055550) 2.0%,
우리금융(053000) 1.0%, 농협 0.6% 수준이나 최근 지분매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며 "POSCO가
현대중공업(009540) 1.9%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POSCO 지분을 각각 1%씩 보유하고 있지만 상호지분교환으로 매각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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