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는 포스코가 52만원에서 47만원으로, 현대제철은 14만4000원에서 12만5000원이 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와 현대제철 영업이익은 각각 8310억원과 23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각각 6.8%와 11.6%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톤당 영업이익 하락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4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 연구원은 “4분기 톤당 권가는 3만원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제품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포스코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단 현대제철은 4분기 가격이 더 싼 현물 시장에서 원재료 비중을 확대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9%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광산 생산 능력이 증가해 원재료 공급이 늘어 내년부터는 제품 가격 하락보다 원재료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4분기 톤당 영업이익이 유지된다면 내년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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