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다소 감소할 전망이지만 그 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남석유는 3분기 추정 영업이익으로 약 2045억원(흑자전환)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낮은 원재료(납사)의 투입시차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큰 기여를 했고,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하던 부타디엔(BD)과 MEG 시황회복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896억원으로 전분기 감소하지만 과거와 같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실적은 아닌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론 전망의 배경에는 우선 최근 제품시황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음에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합성고무 진출 가능성과 해외부문(인도네시아) 증설 등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과 스타이렌(SM) 설비를 갖추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케이피케미칼(064420)의 합병관련 주주확정(내달 23일) 전까진 합병 관련 잇가 이 회사 주가의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데 합병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 회사 목표주가 밸류에이션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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