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지주사 법정관리에도 단기적 내재가치 유효-현대證
2012-09-28 08:18:24 2012-09-28 08:19:3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단기적으로 내재가치에 대한 기대가 유효해 주가 조정이 진정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주사인 웅진홀딩스(016880)가자회사 극동건설과 함께 법정 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웅진코웨이의 MBK로 매각도 중단됐다"면서도 "단기적으로 환경가전 영업 변동성이 크지 않은데다 실적 이슈가 없고 현금흐름이 우수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업사이드는 재매각 진행 여부와 안정적 영업 기반 유지 여부에 달렸다"며 "이후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진다면 웅진그룹 구조조정을 통해 채권단 등이 자금 회수에 나서겠지만 극동건설만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채무 부담을 예상할 때 웅진코웨이 매각 외에는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웅진홀딩스 대표이사로 나선 윤석금회장이 임시 주총 하루 전에 법정 관리를 신청한 것이 부도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줄이려는 의도인지, 아니면 웅진코웨이 경영권 유지를 위한 방안인지 불확실하다"며 투자를 위해 지켜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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