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일본의 닛폰철강과 스미토모금속이 합병하면서 세계 2위의 철강사가 탄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1위 철강사인 닛폰철강과 2위 스미토모금속이 합병하면서 ‘닛폰제철-스미토모금속’으로 재출범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닛폰제철-스미토모금속’의 생산능력은 4610만톤으로 세계 1위 아르셀로미탈 9720만톤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들 철강사들의 합병이 한국과 중국 업체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하고 있다.
양사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구조조정은 물론 생산·가공 및 판매 네트워크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양사의 합병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 제품의 질은 매우 뛰어나지만 생산 단가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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