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우체국 소포 1100만개 넘어
2012-10-02 11:00:00 2012-10-02 11:00:00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올해 우체국을 통해 전해진 추석 소포물량이 1100만개를 넘었다. 이는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지난해 추석보다도 12% 증가한 규모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9월17일~9월29일)에 모두 1억7000만여 통의 우편물을 배달했으며, 이 가운데 추석선물 등 우체국 소포는 평소의 2배가 넘는 1180만개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소포 물량은 지난해 추석기간 물량(1054만개) 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한 줄로 이으면 경부고속도로 기준(416km)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5회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평시 물량의 3배에 가까운 162만개가 접수돼 최대물량을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특별소통기간에 2500여명의 인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지원부서 인원까지 포함해 총 4만여명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특별소통기간 첫날부터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 집배원들이 적기에 배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소통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편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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