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주들이 모바일 관련 호재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실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현대차(005380)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정책 테마주에 밀려 하락하던 대선 후보 테마주들은 저가 매수세로 반등했다.
◇ 카카오톡 관련 3개 게임사 '상한가'
조이맥스의 자회사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한 ‘캔디팡’이 카카오톡 게임센터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캔디팡’은 하루 이용자가 350만명을 넘었다. 구글 무료 앱 순위에서 ‘캔디팡’은 ‘애니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페셜포스NET’은 모비클이 드래곤플라이의 대표 게임 ‘스페셜포스’ 시리즈의 브랜드를 빌려와 개발한 게임이다.
증권업계는 게임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경기 방어주들이 오르고 있고 게임업체들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다른 업종들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모바일 게임주들은 기대감으로 인해 과도하게 오르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 3분기 실적 우려된 현대차 약세
이날 현대차는 2.18%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약 3만3000주, 4만주를 순매도했고 프로그램도 약 6만2000주를 팔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3분기 파업 등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는 한달전보다 1.06%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46% 상승했다. 기아차 주가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약 11% 하락했었다.
◇ 대선 테마주, 저가 매수세 반등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부터 약세를 보였던 안철수 테마주들이 급반등했다.
대선 테마주들은 저가 매수세 덕분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주자 테마주들은 이벤트가 노출되고 후보간 지지율이 박빙 수준에서 정체되면서 약 보름 동안 약세를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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