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구제금융 신청에 대해 "계획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호이 총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주요 외신들은 스페인이 오는 8일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나 18일부터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구제금융 신청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독일의 반대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은 재정 위기국에 대한 별도의 지원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뉴욕 증시는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라호이 총리의 부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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