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1%대 급등..엔화약세 효과 '톡톡'
2012-10-04 13:41:13 2012-10-04 13:42:3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증시가 엔화 가치 하락에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전일보다 0.62% 오른 8800.76으로 오전장을 마친 일본 증시는 오후장 개장 직후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3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06.07엔(1.21%) 오른 8852.94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달러 당 78.04엔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전일 78.50엔으로 오른데 이어 이날에는 78.65엔대까지 오르고 있다.
 
지난 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것도 이날 지수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불어넣고 있다.
 
종목별로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자동차주가 지수의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닛산자동차, 혼다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3대 자동차메이커가 모두 4% 안팍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등 금융주와 후지필름, 닌텐도, 파나소닉 등 전기전자업종 모두 강세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캐논은 PC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가 2013년 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탓에 2%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