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9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5.5%↑
2012-10-04 15:06:53 2012-10-04 15:08:1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수입차 판매량이 3달 연속 증가했다. 해외에서 생산돼 역수입된 일본 브랜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4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은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5.5% 증가한 3만5841대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세 달 연속 증가세로 지난 1996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해외에서 생산된 일본 브랜드의 판매량이 18% 증가하며 수입차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공장에서 생산된 미라지 모델의 판매 호조로 미쓰비시 자동차는 4484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도요타 역시 영국에서 생산된 어벤시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19.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브랜드는 2만6658대가 팔려 절대적인 판매량은 높았으나 증가율은 1.7%에 그쳤다.
 
점유율 순으로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14.78%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폭스바겐(14.09%)과 BMW(14.03%)가 그 뒤를 이어 독일 자동차의 위상을 높였다. 독일 메이커가 판매량 수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4년만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