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소폭 감소 가능성..4분기 적극지원 나설것"
지경부 '4분기 수출확대 지원과제' 발표
2012-10-05 14:07:09 2012-10-05 14:08:2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정부가 올 4분기 수출 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5일 열린 제13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입 동향 및 4분기 수출확대 지원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전반적인 수출 규모의 경우 전세계적인 교역여건 악화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가능성도 있으나 무역규모 1조달러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수출을 전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무역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마케팅 ▲무역금융 ▲수출일반 분야에서 4분기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마케팅 비용 추가재원 80억원을 투입, 국·내외 마케팅을 집중지원해 단기간 수출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로 해외바이어 초청을 확대하고 해외에도 눈을 돌려 신흥·전략시장별로 특성화된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
 
중국 내륙시장, 일본 부품소재, FTA 수혜품목, 지역별 타깃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수출기업별 맞춤형 정보와 컨설팅 제공을 지원하고, 해외무역관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무역금융의 경우 수출 계약 지역을 원칙적으로 지원해 무역금융 지원대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저신용 중소·중견기업, 회생가능 구조조정기업, First-Buyer 등을 신규로 지원하고, 국·내외로 찾아가는 무역보험 서비스 등도 확대한다.
 
일반 수출과 관련해서는 FTA 활용 수출 인프라 확대 구축, 수출행정 애로사항 해소, 해외 보호무역주의 확산 적극 대응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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