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8일
롯데삼강(002270)에 대해 롯데햄과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금요일 롯데삼강은 롯데햄 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을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2013년 1월1일이며 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 주식수는 6만5419주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이 롯데햄을 합병하는 목적은 유통망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롯데햄은 식품가공회사로 B2C 채널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롯데삼강은 가공식품 원료 제조사로 B2B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삼강이 생산하는 B2B 제품이 롯데햄의 B2C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합병 시너지가 가능해 보인다는 진단이다.
그는 “롯데삼강은 그룹 식품사업의 구심축”이라며 “그룹 외부 식품 기업의 인수합병(M&A)가 앞으로도 롯데삼강을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식자재 사업 초기단계에서 그룹의 간접적인 지원이 예상돼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