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우리나라 철도를 대륙 철도와 잇는다는 북방철도 공약덕에 철도 관련 테마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들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카카오톡의 위력은 여전했다.
◇공약 하나로 철도 테마주 줄줄이 '上'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북방철도 건설 공약에 철도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쉬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 포럼에서 북한을 관통해 유라시아 대륙 철도와 연결하는 북방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안 후보는 “북방경제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2막을 열어가야 한다”며 “열차에는 중소기업육성과 지역격차해소, 새로운 개방형 발전전략을 싣고 한국경제와 남북경협, 그리고 동북아 경제협력 정류장을 지나 북방경제의 블루오션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주 혼조세..엔씨 실적 우려 6%↓
전날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게임주들은 상승세가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카카오톡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강했다.
엠게임(058630)은 신작 ‘열혈강호2’의 3차 비공개테스트(CBT)를 하루 앞두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경고, 디아이 상승세 못막아
디아이(003160)는 투자경고 종목 지정으로 하루 거래 정지가 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디아이는 14.87% 오른 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대주주인 디아이는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챠트 2위까지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디아이는 오는 10일 종가가 지난 5일 종가보다 60% 이상 올랐을 경우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며 하루 거래가 정지된다.
와이지엔터는 ‘싸이’의 디아이 이적설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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