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를 방문,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그리스를 방문,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남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의 방문은 그리스가 재정위기에 빠진 이후 처음이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그리스가 그 동안 추진한 개혁은 대단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긴축과 구조개혁 등 많은 희생이 필요하겠지만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또 "그리스가 유럽투자은행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뭐든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했다.
이에 대해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메르켈 총리의 발언으로 그리스는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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