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가 2010년 대규모 리콜 사태 후 최대규모의 리콜을 실시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도요타가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전세계 743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고 전했다.
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나라별로 미국에서 247만대 차량이 리콜됐고, 중국, 유럽, 일본에서도 각각 140만대, 139만대, 46만대가 회수됐다.
이번 대량 리콜 사태는 약 1000만대의 도요타와 넥서스 차량이 급발진 결함으로 전면 리콜처리 됐던 2009~2010년 이후로 가장 큰 규모다.
사토루 타카다 도요타 기술 전문가는 "이번 리콜 사태는 규모도 클 뿐더러 브랜드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며 "지금은 피해규모를 따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문제는 점점 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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