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4분기 순이익 27%↑..깜짝 개선
2012-10-10 22:36:49 2012-10-11 07:02:2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회원제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매출확대와 회원료 인상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알렸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마트 코스트코는 4분기(7~9월) 순익이 직전 분기 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제침체기에 싼 값의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코스트코 수익이 큰 폭으로 뛴 것이다.
 
코스트코는 창고형 매장으로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 물건 값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통업체의 독자 제품인 PB상품 라인을 확대한 것 역시 판매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회원료를 10% 올린 것도 실적 향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는 회원료를 인상하면서 지난해의 4억7700억달러보다 18% 증가한 6억9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환율과 연료가격 변동분을 제외한 동일점포 매출은 6% 올랐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코스트코는 2%대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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