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제주도 연안에서 한중 수산 고위급 회담 개최 이전 행사로서 양국대표단과 제주도청 관계관 및 어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공동 치어방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방류 행사는 지난해 '제5차 한중 수산 고위급회담'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한중 잠정 조치수역 내 공동 자원보존 관리조치의 일환으로서 수산자원 조성 분야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사항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01년 6월 발효된 한중 어업협정 이후 공동으로 이용하는 서해의 자원관리를 위해 불법조업 근절 및 어획할당량 축소 등 잡는 어업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왔으나, 치어방류 행사 등 자원조성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양국은 공동 치어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한편, 양국 어업인들이 서해에서 지속적으로 조업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업질서 확립 및 실질적인 입어 균형 유지 등 수산자원 관리조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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