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현지시각 19일 미국 뉴욕증시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물가와 주택경기가 사상 최악으로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지난 달 소비자물가는 1.0% 하락해 1947년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최근 원유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다.
미국의 주택건설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신규 주택건설 실적은 지난 달 79만1000채로 전월보다 4.5% 감소했다.
신규 주택건설 실적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195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향후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표인 주택건설 허가 실적도 70만8000채로 12% 줄어, 1975년 3월 70만9000채 이후 가장 낮았다.
디플레이션과 함께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부도 우려도 미국 증시가 약보합에 머무는데 일조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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