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2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3분기 매출액은 1511억원, 영업이익은 26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3분기 LCD 고객사들의 가동률이 93~94%를 유지하고 있고 AMOLED 스마트폰 출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솔브레인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7%, 64% 증가한 5823억원, 102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LCD 식각액이 전방업체들의 투자 위축에 따라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씬 글라스(Thin Glass), 유기소재 등 신규 제품들의 매출액이 급성장하면서 LCD 식각액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솔브레인의 주가는 4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조정기간을 거치고 있다.
그는 “수급적인 이유 외에도 저축은행 우려감과 구미 공단 사고 사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솔브레인이 보유중인 저축은행은 누적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리스크가 작다는 점과 불산과 같은 민감한 소재에 대해 경각심이 커지면서 검증된 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솔브레인의 주가에 불리하게 반영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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