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분기 영업익 300억..전년比 480% 급증
2012-10-12 16:31:33 2012-10-12 16:33:22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대한전선(001440)은 12일 3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0.64% 급증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4983억원으로 18.19% 감소했다. 외형적 성장은 주춤했으나 고부가 가치에 집중하면서 이른바 알짜배기 장사를 한 셈이다. 또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한전선 측은 고부가 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에 제품 포트폴리오와 영업을 집중한 덕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이 낮은 사업분야에서 설비를 매각하고, 동통신 등의 사업 구조조정 등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재무개선 노력과 함께 영업에 있어서도 해외수주가 증가하는 등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독산동 우시장 부지와 시흥공장부지 매각 등이 이어지고 있어 재무 건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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