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대위, '비밀 대화록' 주장 정문헌 고발키로
진성준 대변인 "캠프 법률지원단에서 검토해 곧 고발할 것"
2012-10-15 10:43:59 2012-10-15 10:45:4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대위는 15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밀 대화록'이 있다고 주장한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 의원이 주장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문제는 정치공작·흑색선전이라고 하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정치를 혁신한다는 차원에서 캠프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고발, 법적 대응의 문제는 캠프의 법률지원단에서 검토해서 곧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 대변인은 정 의원의 혐의에 대해 "법률상의 적용 조항의 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직무상 취득한 비밀을 누설한 혐의,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문제도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는 자문변호단과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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