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 코픽스 연 3.18%..전달과 동일
시장금리·예금금리 보합세 영향
2012-10-15 16:45:29 2012-10-15 16:47:1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수정치와 동일한 연 3.18%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 코픽스가 전월과 동일한 것은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 및 예금금리가 보합세를 보이면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8월 3.78%에서 9월 3.72%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동안 꾸준한 하락세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급락 이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표된 9월 기준 코픽스는 은행의 9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해 결정되므로 이달 11일 발표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은 없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게 특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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