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16일
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전자제품 시장 침체 속에서도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부의 불안전성이 진정되면서 영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4.4% 와 11%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소비소비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쇼핑과의 연계로 내부적인 영업 효율성이 올라가고, 전자제품 유통 시장 내에서 전문점의 시장점유율이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기대돼 유통업종 내에서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영업 집중력이 높아져 영업이익 감소율이 완화됐다"며 하이마트의 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9166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72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