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에 출마하는 심상정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후보는 17일 "새누리당은 집권당 아니냐"면서 "새누리당은 위키리크스나 어샌지가 아니다"고 새누리당을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심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뉴스의 광장'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NLL을 색깔론 논란의 소재로 삼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민생문제의 해결책을 기대하는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지금 NLL이 무슨 문제가 있냐. 지금 우리 군인들이 잘 지키고 있다. 또 우리 주민들이 꽃게잡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면서 "지금 NLL을 색깔론의 소재로 다시 불러내는 것은 민생정치를 가로막는 그런 행위"라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NLL은 이번 논란의 과정에서 북방한계선이 아니라 민생정치를 가로막는 민생한계선이 되고 있다"면서 "NLL 문제가 중요하지만 이건 남북관계 정책 차원에서 제대로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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