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리 중소기업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IT의 본국으로 꼽히는 인도를 찾았다.
KOTRA는 16일과 18일 양일간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인도 IT 전문인력 유치를 위한 '2012 인도 Global Talent Job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IT 분야 전문인력이 필요한 한국의 중소·중견기업 13개사가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KOTRA 인도지역 무역관을 통해 사전 발굴된 우수 전문인력 256명과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또 인도과기대(IIT) 등 현지 유명대학 졸업예정자 50여명을 별도로 초청해 한국 취업을 위한 인재유치 세미나와 참가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KOTRA 뉴델리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인도는 플랜트 설계, IT 엔지니어, 기초과학 분야 등에서 수준 높은 전문인력을 배출 중이다. 급여 수준도 비교적 저렴해 선진국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도 인력은 영어 구사가 능숙해 우리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인도 전문인력 채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게 KORTA 측 설명이다.
나윤수 KOTRA 글로벌인재사업단장은 "우리나라의 중소·중견기업들은 국내의 제한된 전문인력으로 인해 플랜트 설계 및 IT 분야 기술자를 채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해외인력 유치사업이 우리기업의 전문인력 구인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6일과 18일 양일간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2012 인도 Global Talent Job Fair'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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