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2월 FOMC회의 일정을 당초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했다.
FRB는 20일(현지시간) FOMC 위원들에게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 시간을 더 주기 위해 일정을 이틀로 늘렸다고 밝혔다.
회의 일정이 연장됨에 따라 FOMC 회의는 다음달 15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금리와 경제전망을 담은 성명서는 16일 오후 2시15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미 정부의 전례없는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빅3' 자동차 업체의 유동성 위기 및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는 등 실물경제 위기가 고조되면서 FRB은 보다 신중한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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