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해 국내시장에 단 1종의 신제품도 출시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 외산폰 업체들이 반격에 나선다
일본의 카시오가 충격·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폰 G'zOne TYPE-L(지즈원 타입엘) LTE 폰을 LG유플러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5를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 첫 외산폰이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한 삼성전자와 아이폰5를 조만간 내놓을 애플 때문에 전략이 들어맞을지는 미지수다.
G'zOne TYPE-L은 '국내에서 보지 못하는 단말기’라는 기본 컨셉을 유지하면서 실속기능을 탑재,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시오는 지난 2010년 9월 피처폰 신제품 '캔유(canU XOXO)'를 LG유플러스로 내놓은 이후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LTE로 스마트폰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한편 소니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GX`를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최근 부진한 외산폰의 판매 성적 때문에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4분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도 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본 다음으로 공략해야 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