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대한전선(001440)은 최근 하나대투증권, NH농협증권 및 삼일회계법인 등의 3개 기관을 중심으로 매각자문사를 선정해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채권단과 함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은 이미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돼 분양이 진행 중인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부동산과 남부터미널, 시흥공장 잔여 부지 등 3곳이다. 이 곳들은 권단의 협조로 매각에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그간 단독으로 추진해오던 부동산 매각작업이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진행이 쉽지 않았다”며 “채권단 및 매각자문사들이 공동으로 힘을 합해 부동산 매수의사가 분명한 매수자의 경우 채권단 차원의 PF 지원 및 금융자문 지원 등 TRUE SALE을 전제로 한 매각에 모두 발벗고 나서기로 뜻을 모았기 때문에 조기에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달 금천구 독산동 부동산 1만여㎡를 510억원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초에도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시흥공장 부지 1만여㎡를 500억원에 매각하기로 금천경찰서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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