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印尼에 연 4만톤 '팜오일' 공장 완공
2012-10-19 12:28:07 2012-10-19 12:29:29
◇송치호 LG상사 인도네시아지역총괄(전무)이 인도네시아 스카다우에 위치한 LG상사 팜농장에서 열린 팜오일 공장 준공식에서 현판에 서명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LG상사(001120)가 바이오디젤과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팜오일 시장에  진출한다.
 
LG상사는 19일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스까다우(Sekadau)군에 팜오일 생산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팜오일 공장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연간 약 4만톤의 팜오일을 생산하게 된다.
 
팜오일(CPO: Crude Palm Oil)은 팜나무 열매를 순수 압착방식을 통해 추출하는 식물성 유지로, 중국과 인도 등 개발 도상국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팜오일 시장은 지난 10년간 평균 12% 이상 고속 성장했다"며 "오는 2020년에는 8300만톤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팜오일은 식용유, 화장품, 바이오디젤 등 다양한 분야 상품들의 주원료로 각광받고 있어 세계 각국 대기업들의 팜농장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
 
LG상사도 팜오일 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연간 8만톤 규모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농장 인근에 위치한 팜농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팜농장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팜농장을 향후 유망한 바이오에너지 사업의 교두보로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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