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유저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2012-10-19 14:34:37 2012-10-19 14:35:5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넥슨은 자사의 MMORPG <마비노기>의 판타지파티 수익금 전액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소원성취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달 진행된 <마비노기> 유저행사인 ‘판타지파티’와 넥슨 사내에서 각각 유저들과 임직원에게 판매한 마비노기 기념품 수익금 전액인 1000여만 원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희귀 난치병인 횡문근육종을 앓고 있는 전승민 군(7세)의 ‘동굴체험 소원’을 포함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7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등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있는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 Wish/본부 미국 피닉스)의 한국 지부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황선영 실장은 “장기적인 투병생활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작지만 의미있는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기부활동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마비노기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5월 자사에서 후원하는 롯데자이언츠 야구단과의 공동프로모션으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넥슨 스페셜데이’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시구하고 싶다’는 백혈병 환아 김민아 양(7세)의 소원을 이뤄주는 뜻깊은 시구행사를 펼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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