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CF) 출연금액 확대를 약속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GCF 이사회가 송도를 GCF 사무국 유치지역으로 확정발표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GCF)에 4000만달러를 출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오늘 유치국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성공적인 기구 운영을 위해 추가로 재원을 일정부분 공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는 앞서 녹색ODA를 통해 2020년까지 50억원 가까이 확대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면서 "(GCF 출연금 확대방안을) 이와 연계해서 확정하겠다. 구체적인 계획은 회원국들과 협의해서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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