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호남석유가 3분기 실적 부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호남석유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8% 감소한 1975억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777억원으로 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 줄어든 1633억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60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경기가 여전히 바닥을 확인하고 있어 석유화학 수요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데 이어 4분기도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실적이 개선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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